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살고 있던 땅을 떠나 새로운 곳으로 간다는 것은 그저 땅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삶 자체로부터 멀어지는 일이다. 그리고 자기가 사는 땅에 같이 살던 누군가가 떠나는 일이, 때로는 마치 그의 죽음과도 같이 여겨지는 것이다.
라공
2024.04.20 수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살고 있던 땅을 떠나 새로운 곳으로 간다는 것은 그저 땅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삶 자체로부터 멀어지는 일이다. 그리고 자기가 사는 땅에 같이 살던 누군가가 떠나는 일이, 때로는 마치 그의 죽음과도 같이 여겨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