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공
그냥 죽어. 그게 내가 그에게 베풀 수 있는 마지막 선의였다. 그제야 그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자기 자신을 혐오하는 인간이 어떻게 타인의 삶을 훼손할 수밖에 없는 운명에 놓이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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