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띵
p.53 봉사자들은 길게 늘어선 채로 연기 자욱한 건물 안에서 문밖까지 손에서 손으로 책을 전해 날랐다. 이 긴급한 순간은 로스앤젤레스 시민들로 살아 있는 도서관을 이룬 것 같았다. 그토록 짧은 시간에 시민들은 공유된 지식을 보호하고 전달하는 체계, 서로를 위해 우리 스스로 지식을 보존하는 체계를 만들었다. 이것이야말로 도서관들이 매일 하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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