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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은 소년은 생명의 형태는 변하기 쉬우며 세상 만물이 쉽사리 다른 것으로 변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외할아버지는 이야기를 하다가 자기도 모르게 영어에서 라틴어로 바꿔 말하곤 했다. 마치 사십 년 전으로 돌아가 강의 중에 책을 읽어주는 듯이 보였다. 그 덕에 세상의 그 무엇도 변신의 법칙을 피해갈 수 없는 듯이 보였다. 언어조차도 말이다.
안녕
2024.04.13 수125-
외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은 소년은 생명의 형태는 변하기 쉬우며 세상 만물이 쉽사리 다른 것으로 변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외할아버지는 이야기를 하다가 자기도 모르게 영어에서 라틴어로 바꿔 말하곤 했다. 마치 사십 년 전으로 돌아가 강의 중에 책을 읽어주는 듯이 보였다. 그 덕에 세상의 그 무엇도 변신의 법칙을 피해갈 수 없는 듯이 보였다. 언어조차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