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59
푸른 돌
당신은 에마 보라리와
로돌프 불랑제가 사랑을 나누는 장면을 쓰고 있다,
그러나 사랑은 그 일과 아무 관계 없다.
…
해변의 조약돌 위로 물이 빠져나간다.
지상의 무엇으로도 그걸 막을 수는 없다.
당신이 주워들어 달빛 아래 살펴본
매끄러운 조약돌들은 바다가 푸르게 만든 것들이다.
다음날 아침 당신이 바지 주머니에서
꺼내들었을 때에도 그것들은 여전히 푸르다
-아내에게 바침
p.61
텔아비브와 미시시피강에서의 생활 Life on the Mississippi, 마크 트웨인이 1883년에 발표한 회고록. 미시시피강의 역사, 남북전쟁이 일어나기 전 그 강에서 증기선의 조타수 조수로 일을 배우던 일, 뉴올리언스에서 세인트폴까지의 여행기 등이 담겨 있다.
오늘 오후의 미시시피- 모든 걸 태워버리려는
태양 아래서 거칠고 사납게 요동치는,
혹은 별빛 아래서, 낮게 잔물결을 일으키며,
증기선들을 낚으려 치명적인 암초들을
준비하고 나선-
오늘 오후처럼 미미시피강이
멀어 보였던 적이 없다.
…
마크 트웨인 당신은 모든 걸 듣고 모든 걸 보고,
나중에 말하기 위해 이 모든 걸 기록해둔다.
하나하나 모두,
이름을 어떻게 얻게 됐는지까지.
쿼터 트웨인, 마크 트웨인 수심 12피트, 배를 운항할 수 있는 안전한 수심을 뜻한다. 본명이 새뮤얼 랭혼 클레멘스인 마크 트웨인이 여기에서 필명을 따왔다.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모두 알고 있던 것
기억해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