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존복원 일을 하며, 순간의 삶을 표현해낸 작품들조차 손상되어 수술대에 누워 있을 때에는 좀더 살아가고자 하는 그들의 의지가 항상 내게 전해져오는 듯했다. 어쩌면 사라지기 위해 태어난 그들조차도 좀더 살아남아 자신의 의미를 사람들에게 전해주려 했던 건 아닐까.
zaya
2024.04.01 금보존복원 일을 하며, 순간의 삶을 표현해낸 작품들조차 손상되어 수술대에 누워 있을 때에는 좀더 살아가고자 하는 그들의 의지가 항상 내게 전해져오는 듯했다. 어쩌면 사라지기 위해 태어난 그들조차도 좀더 살아남아 자신의 의미를 사람들에게 전해주려 했던 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