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메뉴가 별로인 날은 건너뛰기
10. 기운 없는 친구에겐 죽을 건네기
난 알 것 같아. 스스로 생각해서 결정 내리고, 스스로 선택하는 과정을 못 배워서 그래. 내가 그랬거든. 부모님이 인생 매뉴얼을 다 짜주니까, 그냥 따라가게 되는 거야. 점점 자기 선택에 확신이 없어지고, 주관이 없어지고.(p 147)
11. 밖으로 끄집어내기
보나 선배 말이 맞다. 내적 통제감이 있어야 자존감도 유지된다. 통제권이 외부에 있는 한 나는 영원히 불안의 노예로 살 수 밖에 없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가능한 한 내 운명의 주도권은 내가 가지겠다.(p 153)
병서야, 정답 자판기라고 들어 봤냐? 아마 못 들어 봤을 거야. 시험에 안 나오니까. 하여튼 정답 자판기 소리 듣고 싶지 않으면 세상을 좀 넓게 봐.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 고민도 좀 해 보고, 스스로 생각이란 걸 해서 주체적인 선택도 해 보고, 응?(p 157)
12. 드넓은 바다를 상상하기
13. 고양인가 싶을 때 다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