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이야기를 해줘
아니, 평범할 거야. 나도 옆에서 드었으니 제삼자 입장에서 깨달았을 뿐이지, 작정하고 속이려 들면 항상 꿰뚫어 볼 자신은 없어. 하지만 너는 …… 잘 표현하지 못하겠는데, 남 이야기를 진실로 받아들이면서도 의심할 수 있어. 무슨 뜻인지 알아?(p 269)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보물찾기>테마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내는 두 소년. 호리카와는 '옳다는 것에 대해 배운 사건'을 이야기 하고, 미쓰쿠라는 6년전 자영업자 이야기를 꺼낸다. 그것은 6년 전 돌아가신 미쓰쿠라의 아버지 이야기로, 아직 미쓰쿠라도 풀지못한 보물찾기였다. 미쓰쿠라는 호리카와에게 조언을 구하고 502호 가 새겨진 열쇠와 '후미쿠라 정'에 대한 단서를 찾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