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3
3학년 도서 위원회 우라가미 마리 선배가 뜻하지 않은 아르바이트를 의뢰하였다. 돌아가신 외골수 할아버지가 남긴 열리지 않는 금고 번호를 찾아달라는 찾아달라는 것.
"마리에게는 뭔가 좋은 걸 주마. 마리가 어른이 되면 다시 이 방에 오렴. 그러면 분명 할아버지의 선물이 뭔지 알 거야."(p 27)
그러나 호리카와와 마쓰꾸라는 의문이 앞선다. 전문가에게 맡기지 않고 왜 그들에게 의뢰했을까?
두 친구는 책장 속 선반. 그 속의 선반이 단서임을 알아내고 '반납 필수'라고 적힌 책의 도서 분류 기호를 통해 암호를 풀어낸다. 그러나 우라가미 선배와 그녀의 언니, 엄마에게 묘한 기시감을 느낀 미쓰꾸라는 호리카와와 작전을 펼친다.
금고 속에는 어떤 보물이 숨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