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북 기준 ~p. 102
p.92
[최고 권력은 국가의 힘을 잘못 사용할 수 없도록 여러 가지 방식으로 변화해왔는데, 민주정과 권력분립도 그런 방식들 가운데 일부이다.]
[자연법, 권리, 동의, 내셔널리즘, 일반의지 개념은 최소한 문제를 어느 정도 완화해주는 이론들이다. 그러나 가장 잘 규정된 세상에서조차 정치권력은 필요하지만 위험한 요소라는 것이 인식되어야 한다. 어떤 예방책도 완전한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
p.94~95
[두 가지 대조적인 태도가 그대 정치의 반복적 흐름을 보여준다. 첫번째는 국가를 우리가 누려야 할 시민적 질서를 지탱하는 것으로 보는 자유주의적 시각이다. 이것은 중세의 자유 관념과 왕권의 관념으로부터 내려오는 시각이다. 두번째는 국가 운영 기술을 착취당하는 신민의 열망을 거슬러 그 위에 군림하는 뭔가 억압적인 것으로 보는 시각이다. 이는 국가가 억압적이기 때문에 문제라고 여기는 것이다. 그러므로 국가는 인간화될 필요가 있다. 이 두번째 시각은 국가를 일거에 지양하려는, 그리고 정치에서 불가피한 통치자와 신민 간의 간격이 완전히 사라진 완벽한 공화국을 창조하려는 열망을 불러일으켰다. 근대의 정치는 대부분 이 두 가지 대안적 시각 사이의 대화이다.]
p.100
[근대성의 본질은 새인성에 대한 이 새로운 느낌의 발전에 놓여 있었다. 개인성은 자기가 태어난 자리를 채우기보다 고유의 재능과 선호에 따라 자기 삶을 더욱더 이끌려는 성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