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 머스크는 확실히 평범치 않은 부모 밑에서 자랐다. 그리고 또 평범치 않은, 쉽지 않은, 어쩌면 많이 힘든 삶을 살아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지금 이렇게 밝다.
"똑같은 직업을 갖고 똑같은 공간에서 매일 똑같은 일을 하며 살아도 행복하다면 그렇게 살면 된다. 마음이 잡히지 않고 불행하다면, 변화를 원한다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어디서 살지 어떤 직업이 가장 보람 있을지 궁리를 시작하라. 새로운 장소에 관해 배우고 새로운 사람들과 어울려보면 정신세계가 확장되고 더 행복해진다." _p.74_ 모험_
책을 읽으면서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가족이 서로에게 어긋나지 않고 오히려 서로를 도와가며 각자의 분야에서 빛을 내도록 성장할 수 있었을까 의심스러웠다. 나 같았으면 우리집 같았으면 아니, 평범한 집안이었으면 이럴 수 있을까 싶기도 했다. 하지만 다른 건 다른 거니까.
"나는 평생에 걸쳐 다른 사람들의 성공을 돕기 위해 열심히 일했다. 놀라운 것은 때로는 나도 그들의 도움이 필요했다는 사실이다. 대가를 바라고 돕기보다는 돕는 행위 자체가 즐거워서, 그들이 잘되는게 좋아서 도와주도록 하자." _p.143_ 가족_
싱글 맘으로, 영양사라는 직업과 모델이라는 직업을 병행하면서 아이들을 키우고 자신도 키운 메이 머스크가 참 대단하다. 영양사라는 자부심도 그것을 통해 자신을 식단을 조절하고 자신을 관리하는 모습도 멋졌다. "PART 5 - HEALTH - 건강"에는 메이 머스크가 집에 있을 때 하루 평균 섭취량과 수프 조리법이 나온다.
그녀의 인스타에 들어가면 수프를 직접 만드는 영상도 올라와 있다. 그렇다. 나는 책을 다 읽고나서 너무도 궁금하여 그녀의 인스타를 흘끔흘끔 보다가 마침내는 팔로우도 하게 된 것이다.
몸도 마음도 정말로 건강한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었던 것은 영양사로 상담을 할 때 고객을 생각하는 것이 느껴져서였다. 우리들에게도 건강한 다이어트를 권하고 있다!!
"나이드는 게 두렵지 않은 것은 지난 삶을 되돌아보면 새로운 10년이 그 앞 10년보다 좋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 60대에는 아이들과 손주들, 그리고 일까지 모두 더 안정됐다. 그리고 지금 나는 어느 때보다도 바쁘다. 예상치 못한 일이지만 즐겁기 짝이없다." _p.266_ 건강_ 신나는 일흔한 살 항상 웃어라_
인스타뿐만 아니라 이런저런 영상도 찾아보았는데 그녀는 참 밝고 선한 영향력을 가진 사람같았다. 나도 일흔한 살에 메이 머스크처럼 안정된 삶을 살면서 웃으며 행복할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