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말린 감을 두고 진짜는 복숭아가 아쉬워서 그랬던 게 아니라, 그곳은 정말 복숭아뿐이라고. 그러니까 실은 거기 가지 않았던 게 아니냐고, 그럼 그때 어디 있었던 거냐고, 자신에게 숨기고 있는 게 대체 다 뭐냐고. 그러나 도경이 그렇게 물은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랬으므로 무얼 해명하거나 변명할 기회도 내게는 없었다.
zaya
2024.02.21 월그러니까 말린 감을 두고 진짜는 복숭아가 아쉬워서 그랬던 게 아니라, 그곳은 정말 복숭아뿐이라고. 그러니까 실은 거기 가지 않았던 게 아니냐고, 그럼 그때 어디 있었던 거냐고, 자신에게 숨기고 있는 게 대체 다 뭐냐고. 그러나 도경이 그렇게 물은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랬으므로 무얼 해명하거나 변명할 기회도 내게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