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는 한참을 울었습니다. 내가 미안해할 이유가 하나도 없는데, 그게 더 좋은 쪽이란 걸 정말 모르는 것도 아닌데 쏟아지는 눈물은 전혀 멈추지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이토록 많은 사람 중에 아무도 나를 이해하지 못할 거라는 생각에 너무 외로워졌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누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라공
2024.02.17 목"그러고는 한참을 울었습니다. 내가 미안해할 이유가 하나도 없는데, 그게 더 좋은 쪽이란 걸 정말 모르는 것도 아닌데 쏟아지는 눈물은 전혀 멈추지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이토록 많은 사람 중에 아무도 나를 이해하지 못할 거라는 생각에 너무 외로워졌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누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는 게 느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