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80 기대란 그런 것이다 정확히 어떤 것을 그리거나 꿈꿀 때도 있지만, 대부분의 기대는 이처럼 뚜렷하지 않다. 뚜렷하지 않다는 것은 그만큼 확장될 가능성이 풍부하다는 말도 된다.
P.81,기대는 막연하고 걱정은 구체적이다. 기대가 머릿속의 뜬구름 같은 것이라면 걱정은 새털구름이나 양떼구름처럼 형체가 분명히 그려지는 것이다. 기대는 간헐적으로 찾아오고 걱정은 매일 들이닥친다.
P.105 예쁜 것은 단번에 알 수 있지만 아름다움에는 균형과 조화가 중요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봐야 그것을 겨우 알아차릴 수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