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케일리는 링로즈 씨를 생각했다. 생각해보면 그에 대한 생각을 멈춘 적이 없었다. 그가 견뎠을 외로움을, 고작 몇 피트 떨어진 곳에서 지금도 견디고 있을 외로움을.
케일리는 고개를 젓고, 두 팔을 들어 얼굴을 가렸다.
지금 이 순간에_그저 이 순간만큼은 _ 다시 그와 가까이
있는 것, 그것이 그녀가 바라는 전부였다.
최정은
2024.02.09 수그리고 케일리는 링로즈 씨를 생각했다. 생각해보면 그에 대한 생각을 멈춘 적이 없었다. 그가 견뎠을 외로움을, 고작 몇 피트 떨어진 곳에서 지금도 견디고 있을 외로움을.
케일리는 고개를 젓고, 두 팔을 들어 얼굴을 가렸다.
지금 이 순간에_그저 이 순간만큼은 _ 다시 그와 가까이
있는 것, 그것이 그녀가 바라는 전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