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끝은 참으로 다중적인 의미다. 막장이 될 수도 있고, 쉼터가 기다리는 종착역이 될 수도 있고, 새로운 시작이 될 수도 있다. 어떤 의미에서 집은 세상의 끝이 되어야만 한다. 그곳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고, 막차에서 내리듯 충분히 쉴 수 있을 때 집은 집으로서 의미를 가질 것이다.
써니3838
2024.02.08 화생각해보면 끝은 참으로 다중적인 의미다. 막장이 될 수도 있고, 쉼터가 기다리는 종착역이 될 수도 있고, 새로운 시작이 될 수도 있다. 어떤 의미에서 집은 세상의 끝이 되어야만 한다. 그곳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고, 막차에서 내리듯 충분히 쉴 수 있을 때 집은 집으로서 의미를 가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