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늘 혐오와 차별이 없는 세상을 바라고 저 자신은 타인에 대한 혐오와 차별이 심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어제 아이와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경기를 보는데 제가 중국을 심하게 비난하고 있더라구요. 편파판정에 대한 억울함과 분노이기도 하지만 그 밑바탕에는 중국에 대한 무시와 혐오가 있는 것 같았어요. 아이가 '엄마는 중국 싫어해요?' 라고 묻는데 저도 모르게 너무나 당당하게 그렇다고 말한 제 자신이 돌이켜보니 부끄럽고 후회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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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8 화저는 늘 혐오와 차별이 없는 세상을 바라고 저 자신은 타인에 대한 혐오와 차별이 심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어제 아이와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경기를 보는데 제가 중국을 심하게 비난하고 있더라구요. 편파판정에 대한 억울함과 분노이기도 하지만 그 밑바탕에는 중국에 대한 무시와 혐오가 있는 것 같았어요. 아이가 '엄마는 중국 싫어해요?' 라고 묻는데 저도 모르게 너무나 당당하게 그렇다고 말한 제 자신이 돌이켜보니 부끄럽고 후회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