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소영
“안나는 모스크바에 다녀오더니만 아주 달라졌어요. 뭔가 이상한 데가 있지 않아요?” 안나의 친구가 말했다. “변화 가운데서도 눈에 띄는 것은 그분이 알렉세이 브론스키의 그림자를 달고 오셨다는 거예요.” 공사부인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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