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과 결이 다르지만 저는 마르크스의 '공산주의 선언문'을 읽고 나서 큰 충격을 받았어요. 미디어에서 접한 공산주의는 제게 네거티브였기에 자본주의 국가에서 살아가는 것이 축복이라 생각했었는데, 책을 읽으니 축복만은 아니더라구요. 자본주의의 취약성과 냉혹한 현실에 대해 크게 공감하고 우리 사회를 낭만 필터를 빼고 현실적으로 바라보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상적인 사회에 대한 허상을 쫓던 제가 뒷통수를 맞았던 책이었어요.
최수아
2024.02.05 토작가님과 결이 다르지만 저는 마르크스의 '공산주의 선언문'을 읽고 나서 큰 충격을 받았어요. 미디어에서 접한 공산주의는 제게 네거티브였기에 자본주의 국가에서 살아가는 것이 축복이라 생각했었는데, 책을 읽으니 축복만은 아니더라구요. 자본주의의 취약성과 냉혹한 현실에 대해 크게 공감하고 우리 사회를 낭만 필터를 빼고 현실적으로 바라보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상적인 사회에 대한 허상을 쫓던 제가 뒷통수를 맞았던 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