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가만히 누워만 있어도 때 되면 알아서 잘 찾아오는 게 그거라고. 가끔은 그럴 시점이 아닌데도 오고, 너무 자주 와서 곤란하기도 피곤하기도 하다고. 그것은 절대 주소를 틀리지 않고 길치도 아니라고. 매달 꼬박꼬박 집으로 날아오는 고지서 같은 거라고도 할 수 있다고. 납부액에 적힌 절망 값은 깎아주거나 대납해주는 법도 없어서 제때 납부하지 않으면 연체되어 더 큰 액수로 돌아온다고.
라공
2024.02.04 금집에 가만히 누워만 있어도 때 되면 알아서 잘 찾아오는 게 그거라고. 가끔은 그럴 시점이 아닌데도 오고, 너무 자주 와서 곤란하기도 피곤하기도 하다고. 그것은 절대 주소를 틀리지 않고 길치도 아니라고. 매달 꼬박꼬박 집으로 날아오는 고지서 같은 거라고도 할 수 있다고. 납부액에 적힌 절망 값은 깎아주거나 대납해주는 법도 없어서 제때 납부하지 않으면 연체되어 더 큰 액수로 돌아온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