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aya
나는 백지 앞에서는 늘 속수무책이다. 설레면서도 긴장된다. 기쁘면서도 당황스럽다. 백지는 무엇이든 쓸 수 있을 거라는 가능성과 아무것도 쓸 수 없을 거라는 불가능성이 모두 담겨 있는 공간이다.
나의 독서기록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