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아테네>
"수가 많지도 힘이 세지도 조직이 탄탄하지도 않지만, 인간의 삶이 무엇을 위한 것이냐는 질문에 완전히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고 인간의 정신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를 처음으로 보여준" 민족(p 30)
186년의 존립 기간 중 문명의 정점을 이룬 단 24년! (페르시아 전쟁과 펠로폰네소스 전쟁 사이) 그리스엔 관연 무슨 일이 있었기에 우리는 알게 모르게 그리스인화 된것일까? 그중 아테네의 힘은 어디에 있나?
고대 그리스인은 산책을 사랑했다. 야외를 걷는 사색가(확산적 사고) -깨어있는 시간 중 집에서는 30분이면 충분!
경쟁의 열정, 그러나 어디까지나 시민으로서의 경쟁이다.
니체는 '아테네인들이 성숙한 것은 사방에서 도전을 받았기 때문이다.'(p 51) 말했다.
아고라(도시의 진정한 심장)에서 아리스토 텔레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스파시아(페리클레스와 동거한 2400년 전 페미니스트) 등은 대화와 토론을 즐겼고, 이는 그리스인에게 훌륭한 자극제가 되었다.
술! 그들은 크라테르krater라는 커다란 항아리에 물과 포도주를 5 대 2 비율로 섞어 마시며 심포지엄(함께 마시다)을 즐겼다.
휴브리스(지나친 자부심) 한 사람을 처벌하는 신 네메시스(자신에게 할당된 것을 넘어서다),
덕과 천재성을 분리하지 않는 믿음.
실천하기 어려운 중용을 목표하는 미덕.
아마추어 시대가 낳은 전문성 결여, 즉 천재성은 단순함에 있었다.
'빛나는 무지'
"진정한 유일한 앎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p 72)
"모든 도약의 첫 단계는, 도약이 필요함을 깨닫는 것, 자신의 앎이 불완전함을 깨닫는 것이다. 자신이 모든 것을 안다고 확신하는 사람보다 창조적 도약을 해낼 가능성이 크다. 스코틀랜드의 물리학자 제임스 클러크 맥스웰이 '속속들이 의식적인 무지'라고 이름 붙인 이 능력을 가진 사람은 자신이 모든 것을 안다고 확신하는 사람보다 창조적 도약을 해낼 가능성이 크다."(p 74)
#언어사랑
그리스인들은 '대화는 생명의 호흡'이라 불렀고 그리스어를 못하는 자들을 '바르바로스barbaros'라고 불렀는데 야만인을 뜻하는 영어 '바버리언 barbarian'이 여기어서 온 단어다.(p 87) 능동, 수동태만으로 만족하지 못한 그들은 중간태를 만들었다. 언어 상대성이론을 설명하기 좋은 천재로 투키디데스를 꼽을 수 있다.
#피레이프스항
"우리 도시가 위대하기에 온 땅의 열매가 우리에게 흘러든다."(p 90)
아테네는 세계 최초의 국제도시였다. 항해를 통해 쏟아졌던 온갖 물건 들 속 숨어있는 밀항자, 바로 아이디어였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스스로 발명한 게 별로 없다. 그들은 사실 지독한 거지였다. 페니키아인들에게는 알파벳을, 이집트인들에게는 의약과 조각을, 비빌로니아인에게는 수학을, 수메르인에게는 문학을 빌렸다. 그들은 지적 도둑질을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았다."(p 91)
낯선 아이디어를 훔쳐 '아테네화'한 그들에게 도약이 있었다.
'그리스인은 외국인에게서 빌린 것을 완벽하게 만든다.(플라톤, p 91)'
낯선 아이디어에 개방적이며, 열린 마음의 소유자
#필멸성의자각 상실을 마주하는 애도는 정신 건강과 창조적 삶에 영향을 미쳤고,
#도편추방 배제되었단 느낌과 긍정적 질투로 창의성을 이끌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