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꿈을 꾼 것은 2014년 여름, 내가 그 도시의 학살에 대한 책을 낸 지 두 달 가까이 지났을 때였다. 그후 사 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나는 그 꿈의 의미를 의심하지 않았다.
이 부분을 읽으며 '소년이 온다'가 떠올랐고, 직관적으로 광주에 대한 이야기인 줄 알았다. 그리고 내 직관이 여지없이 틀렸다는 것을 안 것은 한참 뒤였다.
김재원
2024.09.16 목그 꿈을 꾼 것은 2014년 여름, 내가 그 도시의 학살에 대한 책을 낸 지 두 달 가까이 지났을 때였다. 그후 사 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나는 그 꿈의 의미를 의심하지 않았다.
이 부분을 읽으며 '소년이 온다'가 떠올랐고, 직관적으로 광주에 대한 이야기인 줄 알았다. 그리고 내 직관이 여지없이 틀렸다는 것을 안 것은 한참 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