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하늘에서 내리는 눈은 그 자체로 모두의 마음에 한편의 환상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여유의 공간을 마련해 줍니다.
시끄럽고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속에서 모두가 한 곳을 향해 질주하는 폭주족들로 질식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당신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시인지 긴 장문의 글인지 모르는 글밭속에서 읽다보면 어느사이 소리내어 읽고 싶은 충동을 느끼며 내 입 밖으로 나와 어느사이에 귀에 울리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리고 내 귀를 울리는 그 이야기가 내 심장에 박혀지는 경험을 하며 화들짝 놀라게 됩니다.
코 끝이 쨍하게 추운 이 겨울에 당신에게도 그런 경험의 행운이 오길 바라며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