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처럼 생긴 바위 두 개를 찾아 거기에 앉는다. 로버트가 대수롭지 않은 듯 말한다. “소크라테스가 여기 앉았을 수도 있어요.” 이래서 아테네 사람들이 좋다니까. 과거는 ‘소크라테스가 여기 앉았을 수도 있다’와 같은 감질나는 가정문으로 늘 우리를 간질인다.
라공
2024.01.20 목벤치처럼 생긴 바위 두 개를 찾아 거기에 앉는다. 로버트가 대수롭지 않은 듯 말한다. “소크라테스가 여기 앉았을 수도 있어요.” 이래서 아테네 사람들이 좋다니까. 과거는 ‘소크라테스가 여기 앉았을 수도 있다’와 같은 감질나는 가정문으로 늘 우리를 간질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