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탕에서 '탕'은 왜 탕 湯, 국이 아니고 燙, 뜨겁다 일까? ~ 마라탕에서의 탕 燙은 뜨겁거나 화상을 입는다는 뜻이 아니라 바로 요리법의 한 가지다. 탕이란 요리법은 잘 자른 원료를 뜨겁게 끓는 탕국이나 홍탕에 넣고 익히는 방법을 뜻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보기엔 재료를 끓는 탕국에 넣고 데치는 느낌이 들 법한 그런 요리법이다. 그래서 마라탕은 매운 국물을 뜻하는 것이 아니고 마라 국물을 끓여서 재료를 익혀먹는 요리라는 뜻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