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채요리]
<오향장육>
-식욕으 돋우는 차가운 고기요리
-향신료를 넣어 끓여낸 간장 속에 신선하고 단단한 살코기를 삶아 숙성시킨 뒤 얇게 저며 낸 요리로 오향도 중요하나 간장이 제맛이라야 !
-소주의 납육이 오향장육의 기원이며
-오향장육의 고향은 산동이다.
#오향
다섯자기 향신료(팔각, 회향, 계피, 화초, 귤피)로, 국 요리를 만드는 데 사용하는 향신료. 고기의 잡내를 잡아주고 본연의 맛을 돋워주는 효능이 있다.
<량반황과>
-위장을 여는 시큼한 천추 식초를 곁들인 중국식 오이무침
"장은 온갖 진미의 주인이고, 식초는 음식의 총관"( p28)
술의 기원과 함께 한 식초.
醋 에는 중국인들이 술을 처음 만들었다고 믿는 두강의 아들 흑탑이 21일 이 지난 유시에 만나게 된 식초의 기원이 담겨있다. 갖은 양념이 조화로운 맛을 내도록 지휘하는 식초의 묘미를 맛보는 시간!
질투의 상징이 된 방현령 부인의 일화 속醋, 청빈하고 가난한 선비를 뜻하는 醋.
시큼한 식초를 먹고 몸을 움츠리며 오만상을 찡그리는 모습 속에 각기 다른 이야기는 중국인들의 문화적 심리를 반영하는 생활 속 조미료의 묘미이다.
해학미 넘치는 <삼산도>.
유불도의 대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날선 논쟁으로 서로를 공격하는 대신 식초를 맛보며 표정으로 마음을 나누고 있다.(p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