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일기장은 내가 갈구하던 생명줄, 글과 사진을 쏟아낼 분출구, 내 삶의 스트레스와 공포감을 끊고 내가 가장 사랑하는 대상, 즉 미아와 글쓰기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주었다. 한껏 무언가에 열중하는 미안의 얼굴을 사진으로 남기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러한 찰나의 순간들이야말로 미아의 삶에서 내가 실제보다 훨씬 더 큰 존재감을 가지고 있는 양 느껴진다."(p 331)
실내 알레르기 유발 항원때문에 건강이 나빠지는 미아를 위해 더 나은 환경을 찾아야 하는 것이 부모된 도리이다. 커트와 앨리스의 아파트에 정원과 집 청소를 해주는 조건으로 렌트하게된 스테파니와 미아. 미아의 친구까지 덤으로 생기며 이것이 행복이라 느낀다. 블로그에 글을 쓰고 조금씩 나아지는 와중 앨리스의 실직으로 계약이 파기된다. 그러나 구사일생으로 장학금 수혜자가 되어 꿈에 그리던 미줄라에 갈 수 있게 되었다.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연금술사)
미줄라에서의 미아와 스테파니의 인생 2막은 아름다울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