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7. 앞날에 어떤 일이 닥칠지 그 누가 알겠는가.
모로 세워진 상태로 빙글빙글 돌고 있는 동전은 앞면으로도, 뒷면으로도 넘어질 수 있으니까.
P35. 코일은 고통이란 모름지기 속으로 조용히 삭여야 한다고 믿었고, 그게 상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그는 자신의 감정을 죽이고 밝게 행동하려고 애썼다. 사랑의 시험. 고통이 클수록 사랑의 증거는 확실해진다. 지금 이 고통을 참으면 결국 좋은 날이 오리라. 언젠가는 반드시.
P131. 우리는 이따금 자신이 두려워하는 것에 대해 무턱대고 화를 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