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일은 고개를 끄덕였지만 의욕이 없는 얼굴이었다. 고모는 한숨을 쉬며 늙은 육신을 벗어던지고 젊은 뼈다귀만 남는다면 내가 직접 나서서 해치울 텐데 하고 생각했다.
자신이라면 새 직장 일에도 열성적으로 매달리고, 배도 몰고, 집도 수리하고, 부정한 아내를 읺은 슬픔 따위는 훌훌 털어버릴 것 같았다.
라공
2024.01.08 토코일은 고개를 끄덕였지만 의욕이 없는 얼굴이었다. 고모는 한숨을 쉬며 늙은 육신을 벗어던지고 젊은 뼈다귀만 남는다면 내가 직접 나서서 해치울 텐데 하고 생각했다.
자신이라면 새 직장 일에도 열성적으로 매달리고, 배도 몰고, 집도 수리하고, 부정한 아내를 읺은 슬픔 따위는 훌훌 털어버릴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