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난 그의 책을, 적어도 첫 작품은 좋아했어. 그의 속 깊은 곳 어딘가에는 그 책을 쓴 사람이 반드시 존재할 것만 같았어. 그렇게 추한 가슴을 지니고 그런 아름다운 작품은 쓸 수 없을 거라 생각했지. 하지만 사실이 그렇더군. 그는 아름다운 작가이면서 흉측한 사람이었어.
라공
2024.01.05 수그래도 난 그의 책을, 적어도 첫 작품은 좋아했어. 그의 속 깊은 곳 어딘가에는 그 책을 쓴 사람이 반드시 존재할 것만 같았어. 그렇게 추한 가슴을 지니고 그런 아름다운 작품은 쓸 수 없을 거라 생각했지. 하지만 사실이 그렇더군. 그는 아름다운 작가이면서 흉측한 사람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