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도새기궤기 들엉 댕기민 구신이 먹고 싶엉 따라온다.”
그건 농담이 아니라 분명한 실감을 동반한 두려움이었다.
고모는 내게도 절대 밤에 돼지고기를 들고 다니지 말라고 했다. 배고픈 죽은 사람들을 그렇게 깨우지 말라고.
라공
2024.01.04 화“밤에 도새기궤기 들엉 댕기민 구신이 먹고 싶엉 따라온다.”
그건 농담이 아니라 분명한 실감을 동반한 두려움이었다.
고모는 내게도 절대 밤에 돼지고기를 들고 다니지 말라고 했다. 배고픈 죽은 사람들을 그렇게 깨우지 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