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의원 장혜영>
다큐멘터리 영화 『어른이 되면, 2018』의 감독이자 <생각 많은 둘째언니>채널 유튜버로 영상을 통해 현실을 보여주며 사람의 인식을 바꿔오다 <정의당> 소속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해 직접 법과 제도를 만드는일에 뛰어들었다. 장애를 개인의 불운이 아닌 구조적 불평등 문제로 접근해야한다는 <차별금지법>과, <그린뉴딜 특별법> 입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회는 굉장히 인간적인 곳이에요.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요. 인간이 아주 위대한 면도 있지만, 욕망으로 인해서 다른 사람을 도구적으로 대하기도 하잖아요. 두 가지 인간적인 측면이 다 있는 곳이 국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한편으로는 속도가 아주 느리다는 걸 느꼈어요. 사회가 변하는 속도에 훨신 못 미쳐서 따라가는 것 같아요."(p 152)
"인권의 문제는 한정된 영역을 조각으로 나눠서 몫을 두고 다투는 파이가 아니에요. 오히려 모두의 권리가 지켜질 때 함께 확장되는 빅뱅 같은 개념이죠. 우주 공간이 넓어지는 것 처럼요."(p 161)
"돌파구를 원한다면 새로운 연결이 필요해요. 우리 삶의 수많은 문제들은 대개 혼자서 해결할 수 있는 것보다 그렇지 않은 것이 많으니까요. 고립에서 익숙해지다 보면 혼자서 해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지지만, 사람들은 의외로 함께 문제를 해결하자고 나서는 사람들을 좋아해요."(p 184)
지치지 않아서가 아니라 포기할 수 없기에 해나가는 끈질긴 낙관이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낸다. 용기 내어 행동해 온 사람들이 존재하기에 내일의 미래는 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