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라 PD>
유튜브 <박막례 할머니 Korea Grandma> PD이자, 할머니의 손녀인 김유라. 그녀들의 가계에는 공통의 기질이 흐른다.- 순발력, 유머 감각, 직진하는 말투, 배우는 태도, 도전 정신, 모험과 긍정의 DNA. 영상 콘텐츠 외에도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 2019』는 영화화 마무리 단계이고, 레시피 북 『박막례시피, 2020』의 뜨거운 호응으로 패키지 상품화도 논의중이다.
목표가 있으면 끝장을 봐야 하는 성격의 그녀, 박경림처럼 멀티 엔터테이너가 되고 싶었다.
"자기 객과화가 잘돼 있는 것 같아요. 내가 가진게 많지 않고, 타고난 재능이나 여건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걸 어릴 때 부터 잘 알았어요."(p 22)
누구를 좋아하면 그 마음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다가갈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고민하고, 스스로 고민하고 결정하는 환경이 그녀를 키웠다. 안 좋은 기억을 빨리 잊고 비극도 희극으로 바꾸는 긍정적 삶의 태도, 여러가지 시도를 통해 그것을 자산화시킴으로 아무것도 아닌것도 콘텐츠화시키는 무한 역량을 지녔다. 그러나 그녀는 성공이 타이밍이었다 겸손히 말한다.
"지금의 나, 그리고 '되고 싶은 나' 사이에 너무 많은 생각이 있을 때 실행에 옮기는 기간이 오래 걸리고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
너무 깊게 들어가려는 생각은 늘 시작에 방해가 돼요. 반대로 문턱을 낮추면 쉽게 시작해볼 수 있고요."(p 45)
그러니, 실행하고 경험하라! 기회를 잡아라!
실패와 남들의 평가를 두려워 하지 않고 본인의 자긍심을 우선하면 더욱 용감해진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김유라 PD의 세계관은 성공과 경험만이 존재한다.
"자신감이란 그렇게 무슨 일이든 완벽하게 해낼 수 있을 거라는 믿음보다 무엇이든 새롭게 받아들이고 성장하겠다는 포용력에 가깝다....
김유라 PD에게 새로운 무언가에 다가가고 흡수하는 일은 거의 본능적으로 이루어지는 신진대사 같았다."(p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