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여기까지 당장 불러내어 끝내 받아내야 하는 삼백원의 동전 같은 인간들, 다른 데서 쌓인 울분을 이 싸구려 자판기를 걷어참으로써 풀고 욕을 하고 오줌까지 싸놓는 인간들.
그런 주제에 그 입에서 나온 ‘나랑 갈래’는 얼마나 소름 끼치게 징그러운 말인가.
라공
2024.01.03 월사람을 여기까지 당장 불러내어 끝내 받아내야 하는 삼백원의 동전 같은 인간들, 다른 데서 쌓인 울분을 이 싸구려 자판기를 걷어참으로써 풀고 욕을 하고 오줌까지 싸놓는 인간들.
그런 주제에 그 입에서 나온 ‘나랑 갈래’는 얼마나 소름 끼치게 징그러운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