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는 에이미와 연결해준 <리언 프리드먼의 저자낭독회>를 계획하였다. 사인회가 끝나면 청혼반지를 건넬 계획이었지만 지저분한 마무리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둘은 마침내 결혼하였고, 결혼식때 리언 프리드먼의 『늦게 핀 꽃』의 한 구절을 에이미의 동창이라 소개된 미스테리 우먼이 낭독해 주었다. 그녀의 정체는 누구?
"사랑받지 못하리라는 은밀한 두려움이 우리를 고립시킨다. 하지만 고립이야말로 사랑받지 못하리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유일한 이유다."(p 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