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는 그 말을 믿고 싶어했다. 새언니는 육개장에 매실액을 넣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말했다. 그 말에 오빠가 발끈했다. "우리라도 믿어야 해. 믿어야 한다고." 오빠는 새언니한테 소리치며 울었다. "뭐에 홀린 거야. 홀린 거라고." 새언니도 울며 오빠한테 소리쳤다. "이놈의 집에 귀신이 붙어서 그런 거라고." 나는 새언니가 계속 귀신 탓을 하길 바랐다. 어머니를 미워하는 것보다는 그게 더 나았다.
zaya
2024.12.26 일오빠는 그 말을 믿고 싶어했다. 새언니는 육개장에 매실액을 넣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말했다. 그 말에 오빠가 발끈했다. "우리라도 믿어야 해. 믿어야 한다고." 오빠는 새언니한테 소리치며 울었다. "뭐에 홀린 거야. 홀린 거라고." 새언니도 울며 오빠한테 소리쳤다. "이놈의 집에 귀신이 붙어서 그런 거라고." 나는 새언니가 계속 귀신 탓을 하길 바랐다. 어머니를 미워하는 것보다는 그게 더 나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