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리를 병원에 두고 집으로 가는데 발이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 귀리와 말이 통했다면 그애가 병원에 있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을 텐데 그럴 수가 없어서, 그애가 창문도 없는 작은 방에 갇혀서 자신이 버려졌다고 생각할까봐 마음이 무거웠다.
7월의대청마루
2024.12.25 토귀리를 병원에 두고 집으로 가는데 발이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 귀리와 말이 통했다면 그애가 병원에 있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을 텐데 그럴 수가 없어서, 그애가 창문도 없는 작은 방에 갇혀서 자신이 버려졌다고 생각할까봐 마음이 무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