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막냇삼촌은, 새벽마다 오줌이 마렵다는 나를 귀찮아하지 않았지. 내 손운 꼭 잡고 화장실까지 데려다주었다.
추운 겨울이면 나를 안아서 화자인에 가기도 했다. 화장실은 연장을 쌓아두는 창고와 붙어 있었다. 내가 오줌을 누고 나오면 삼촌은 꼭 하늘을 쳐다보게 했다.
그러고는 별자리 이름을 하나씩 읊어주었다.
라공
2024.12.24 금그래도 막냇삼촌은, 새벽마다 오줌이 마렵다는 나를 귀찮아하지 않았지. 내 손운 꼭 잡고 화장실까지 데려다주었다.
추운 겨울이면 나를 안아서 화자인에 가기도 했다. 화장실은 연장을 쌓아두는 창고와 붙어 있었다. 내가 오줌을 누고 나오면 삼촌은 꼭 하늘을 쳐다보게 했다.
그러고는 별자리 이름을 하나씩 읊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