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는 그 말을 믿고 싶어했다. 새언니는 육개장에 매실액을 넣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말했다. 그 말에 오빠가 발끈했다.
"우리라도 믿어야 해. 믿어야 한다고." 오빠는 새언니한테 소리치며 울었다. "뭐에 홀린 거야. 홀린 거라고." 새언니도 울며 오빠한테 소리쳤다. "이놈의 집이 귀신이 붙어서 그런 거라고." 나는 새 언니가 계속 귀신 탓을 하길 바랐다. 어머니를 미원하는 것보다 그게 더 나았다.
라공
2024.12.24 금오빠는 그 말을 믿고 싶어했다. 새언니는 육개장에 매실액을 넣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말했다. 그 말에 오빠가 발끈했다.
"우리라도 믿어야 해. 믿어야 한다고." 오빠는 새언니한테 소리치며 울었다. "뭐에 홀린 거야. 홀린 거라고." 새언니도 울며 오빠한테 소리쳤다. "이놈의 집이 귀신이 붙어서 그런 거라고." 나는 새 언니가 계속 귀신 탓을 하길 바랐다. 어머니를 미원하는 것보다 그게 더 나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