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진은 없었거든. 돌 사진도, 백일 사진도."
그날 성민이는 아기인 형의 얼굴을 오랫동안 들여다보았다.
그러면서 결심했다. "그 사진 속 아이가 나라고 믿기로 했어. 그랬더니 쓸쓸한 마음이 들더라고. 그 마음이 감기를 부른 게 아닐까."
라공
2024.12.24 금"내 사진은 없었거든. 돌 사진도, 백일 사진도."
그날 성민이는 아기인 형의 얼굴을 오랫동안 들여다보았다.
그러면서 결심했다. "그 사진 속 아이가 나라고 믿기로 했어. 그랬더니 쓸쓸한 마음이 들더라고. 그 마음이 감기를 부른 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