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식은 목소리가 굵은 남자에게 자주 혼났다. 누군가의 질문에 대답할 때마다 목소리가 떨렸다. 자주 한숨을 쉬었다. 그래도 나는 피식이 좋았다. 아침마다 내게 잘 잤니?라고 말해주기 때문이었다.
아침이면 내가 깨어난다는 걸 믿는 사람처럼.
라공
2024.12.24 금피식은 목소리가 굵은 남자에게 자주 혼났다. 누군가의 질문에 대답할 때마다 목소리가 떨렸다. 자주 한숨을 쉬었다. 그래도 나는 피식이 좋았다. 아침마다 내게 잘 잤니?라고 말해주기 때문이었다.
아침이면 내가 깨어난다는 걸 믿는 사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