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이야기하다보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침묵을 깨고 할머니가 입을 열었다.
"뭐가요?"
"그냥. 가깝진 않더라도 우리가 종종 볼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 싶어.그런 생각이 드니까 지나간 시간이 아깝게 느껴지고, 또 이 순간도 지나갈 걸 아니까 아깝고."
개와 사람의 시간이 다르게 흐르듯이 삼십대인 나의 시간과 칠십대인 할머니의 시간은 다르게 흘러가고 있을 것이다. 번개가 치더니 곧이어 천둥소리가 들렸다.
다독다독
2024.12.23 목 "너랑 이야기하다보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침묵을 깨고 할머니가 입을 열었다.
"뭐가요?"
"그냥. 가깝진 않더라도 우리가 종종 볼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 싶어.그런 생각이 드니까 지나간 시간이 아깝게 느껴지고, 또 이 순간도 지나갈 걸 아니까 아깝고."
개와 사람의 시간이 다르게 흐르듯이 삼십대인 나의 시간과 칠십대인 할머니의 시간은 다르게 흘러가고 있을 것이다. 번개가 치더니 곧이어 천둥소리가 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