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지
헬스장이 문을 닫았던 추석 연휴. 문을 닫으니까 운동을 쉬자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든 운동을 하려고 노력했던 시간들이 고스란히 사진첩에 담겨 있었다. 삶은 언제나 내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그 순간은 화도 나고, 때론 억울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바뀌는 건 아무것도 없고. 그저 그 흐름에 나를 맡기고, 그 순간에 나의 최선을 다하는 것. 그것만이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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