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생활>
이책은 작가(아빠)가 아이들을 키우며 느낀점을 쓴 내용이였다
제목만 봤을때는 그림책이라서
전혀 다른내용일줄 알았는데 의외였다.
아직 결혼을해서 아이를 낳아보지 않아서 작가의 마음을 완전히 이해할순 없겠지만. 책을 읽으면서 나의 부모님도 이런마음을 가졌겠구나 라며 이해를 하려고 노력하면서 책을 읽어나갔다
작가의 자식들은 첫째가 다운증후군을 가지고 태어났고
둘째는 그냥 장애를 갖지 않은 사람이다.
작가의 글 하나하나가 아이에 대한 사랑이 많이 묻어나있다
요즘 시대에는 결혼식보다는 장례식장에 가는일이 더 잦아진건 사실이다. 작가의 둘째딸은 아빠에게 죽는게 너무 무섭다고 말을 한다. 죽지 않는 약이 있으니 꼭 같이 그 약을 먹자고 한다.
둘쨰딸은 그 약으로 안도감을 갖는다.
정말 그런약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가도
경쟁하고 괴로운 이런 삶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게 너무 고달파서 그런약이 없다는게 한편 다행인것 같기도 하다
죽음의 무서움은 나에게도, 아니 그 누구에게도 와닿는 말일것 같다
사람은 태어남의 시간은 알고있지만, 죽음의 길로 가는 시간은 그 누구도 모른다 , 아마 하나님만 아실거다
책을 읽다가 둘째가 학교에서 친구들과 싸우고 오면 아빠는 아이에게 그러지 말아라 잔소리만 늘어놓는다.
물론 맞는 말이긴 하지만 아이에게는 듣기 싫은 소리일수 있다.
어느 순간 아빠는 잔소리와 꾸중보다는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물어보고 관심을 갖어준다.
아이는 아빠와 더욱 친밀감을 갖게된다.
나도 내가 아끼는 사람이 잘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더욱 잔소리와 핀잔을 주지만.. 그것은 언제부터인가 필요가 없다는것을 조금씩 느끼고 있었다.그럴시간에 그사람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사랑과 관심을 갖는게 더 중요하다는것을 알게되었다.
186pge
어떤 아이든 그 단짝은 세상 어딘가에 분명히 있겠지만,어른인 우리는 모든 아이의 단짝이려고 노력해야 한다.모든 아이가 자신이 사랑받고 있음을 느끼게 해주어야 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방긋 웃어주고, 노래를 불러주고 그림을 그려주면 된다. 그 모든 행동이 마음으로 꼭 안아주는 일과 다르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