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순은 항암 치료도 잘 견뎠다. 그리고 하루에 만 보씩 걸었다. 끼니마다 브로콜리와 토마토와 양배추를 먹었다. 김치도 백김치만 먹었다. "그랬는데 재발이라니. 언니, 내가 얼마나 억울하겠어. 오 년이나 술도 입에 안 댔는데." 그러면서 영순은 앞으로는 먹고 싶은 것은 뭐든 다 먹을 거라고 말했다. "그래서 찾아온 거야. 암환자랑 술 마셔줄 사람이 없어서."
zaya
2024.12.20 월영순은 항암 치료도 잘 견뎠다. 그리고 하루에 만 보씩 걸었다. 끼니마다 브로콜리와 토마토와 양배추를 먹었다. 김치도 백김치만 먹었다. "그랬는데 재발이라니. 언니, 내가 얼마나 억울하겠어. 오 년이나 술도 입에 안 댔는데." 그러면서 영순은 앞으로는 먹고 싶은 것은 뭐든 다 먹을 거라고 말했다. "그래서 찾아온 거야. 암환자랑 술 마셔줄 사람이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