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봄 처음 이 책을 읽다가 조문을 다녀오던 기억이 납니다. 날씨가 따뜻하고 햇살이 아름다운 날이었어요.
마치 운명처럼 이 책을 다시 읽다가 외할머니를 보내드렸습니다. 가을 하늘이 맑아서, 다시 한 번 스노볼을 들여다보듯 슬픔을 가늠해봅니다.
홍시내
2024.09.18 수재작년 봄 처음 이 책을 읽다가 조문을 다녀오던 기억이 납니다. 날씨가 따뜻하고 햇살이 아름다운 날이었어요.
마치 운명처럼 이 책을 다시 읽다가 외할머니를 보내드렸습니다. 가을 하늘이 맑아서, 다시 한 번 스노볼을 들여다보듯 슬픔을 가늠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