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찰, 사랑, 연대 그것이 내가 찾은 Key word.
'나는 누구인가'는 문학의 영원한 화두이다.
진정한 코뿔소가 되기 위해 코끼리 고아원을 나온 노든처럼 어린 펭귄 역시 "이미 훌륭한 코뿔소이니 이제 훌륭한 펭귄이 되는 일만 남았다."는 노든의 격려 속에 자신의 길로 떠난다.
우리의 삶은, 별처럼 반짝이는 몇몇의 순간들과 기나긴 고통의 시간이 가득하다. 그러나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을 평안한 삶의 박차고 긴긴밤을 선택한 노든과 같이 우리도 우리의 길을 떠나야 한다.
우리의 삶엔 우리가 자초한 불행뿐 아니라 예상치 못한 불행도 있다. 그러나 작지만 위대한 사랑의 연대를 통하여 한층 성장해 간다. 더러운 웅덩이를 별빛같이 만드는 일은 긴긴밤을 홀로 걸어가는 길이며, 사랑과 연대의 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