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기억
노든은 치쿠에게 '정어리 눈곱만한 코뿔소'가 ,치쿠는 노든에게 '코끼리 코딱지만 한 펭귄'이 되었다. 치쿠의 투덜거림은 하루하루가 평범한 날처럼 여겨지고, 악몽을 꾸지 않게 해주는 최고의 길동무가 되었다.치쿠와 노든은 #우리가 되었고, #바다는 목적지가 되었다. 그러나 그들의 #함께는 쉽지만은 않았다. 함께라서 잠시나마 복수를 잊고 사랑하는 가족과 앙가부, 윔보를 추억할 수 있었던 그들. 그러나 치쿠는 싸늘한 주검이 되었고, 내가 태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