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에 출간된 이후 잠시 절판되었던 책의 이야기가 새책으로 만들어졌다. 책의 수명보다 이야기의 수명이 더 길고 질길 수 있다. 이 사실이 유독 뭉클한 이유는 사라진 존재가 남긴 빈자리를 응시하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사라질 뻔했던 이야기가 책의 물성을 입고 되살아난 것이 옮긴이 입장에서는 곱절로 의미가 깊다.
zaya
2024.12.17 금2013년에 출간된 이후 잠시 절판되었던 책의 이야기가 새책으로 만들어졌다. 책의 수명보다 이야기의 수명이 더 길고 질길 수 있다. 이 사실이 유독 뭉클한 이유는 사라진 존재가 남긴 빈자리를 응시하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사라질 뻔했던 이야기가 책의 물성을 입고 되살아난 것이 옮긴이 입장에서는 곱절로 의미가 깊다.